[근현대사]고자가 되기전 심영의 행적 주저리주저리
2019. 8. 2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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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을 저주한 김두한에 의해 고자가 된 심영.
그의 일제시대의 행적을 나타내는 사진이 최근에 발견되었다.
1941년 중일전쟁 10주년을 맞아 문예봉과 장세정, 그리고 심영이 본정(本叮, 오늘날의 명동, 하야시의 나와바리로 일본인 지역이었음)에서 두채권(斗債券)의 판매를 촉진하는 가두 켐페인을 열었다.
왼쪽에 모자 쓴 남자가 심영, 가운데가 장세정, 그리고 오른쪽에 기모노 입은 여자가 문예봉이다.
일본어를 잘 모르더라도 한자를 어느 정도 아는 사람들은 볼 수 있을 것이다.
반도동포의 각성-한마디로 앞장서서 애국한다는 뜻이다.
채권보국, 시국의 중대성,,,,,,,,경성본정,,등등
일종의 전쟁자금을 거리에서 모으고자 심영과 같은 대중적인 배우 및 가수, 코미디언들을 이용했다.
물론 저때 모은 돈으로 진주만 공습을 일으키고, 수많은 미군을 죽였다.
그리고 저 채권은 전후일본의 몰락과 함께 휴지조각이 되어버린다.
다 아는 사실이지만, 문예봉은 월북하고, 심영은 공산당을 선전하다가 고자가 되어버린다.
그리고 장세정은 그냥 조용히 대한민국에서 2003년에 숨을 거둔다.
사진을 통해 알 수 있지만 심영은 풍채가 꽤나 좋았다.
그래서 고자된 현실을 매우 안타까워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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