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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는 "일년감"(과일의 감)이라고도 불리며, 한자명으로는 "남만시" 라고 한다.

남아메리카 서부 고원지대가 원산지이며, 일년생 반덩굴성 식물 열매이다.

16세기 초,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고 유럽으로 전파시켜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도 재배를 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봉유설" 기록에 의해 16세기 정도에 전래되었다고 추정하는 이도 있는 반면,


19세기 초 일본을 통해 거쳐서 들어왔다고 하는 기록도 있다고 한다.

현재는 전국 각지에서 많이 재배되는 귀화식물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토마토를 처음에는 관상용으로 심었는데, 

토마토의 영양분이 정말 풍부하다는 연구가 나오고, 본격적으로 재배하기 시작하여 지금과 같이 대중화되었다고 한다.

요즘은 비닐하우스 재배로 인해 일 년 내내 맛 볼 수 있다. 

여담이지만, 토마토가 채소냐, 과일이냐는 의외로 많은 논쟁이 있었는데,

미국에서도 정부와 업자 사이에 논쟁이 있었던 적이 있다.

결국 토마토를 "채소"는 채소가 맞다고 판결지어진다.

또 관련된 내용으로, 1800년대 미국법상 수입 과일에는 관세를 매기지 않는다는 법이 있었는데, 

유럽에서 수입량이 폭증하여 미국 자국 토마토 농가들이 위기에 처하였는데, 관세도 매길 수 없어 아예 법적 개편 시도도 있었다고 한다.

세계적인 장수촌으로 알려진 에콰도르의 빌카밤바의 사람들이 토마토를 많이 먹어서 장수를 누리고 있다는 설도 전해진다.

토마토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은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 아미노산, 루틴, 단백질, 당질, 회분, 칼슘, 철, 인, 거기다 비타민 A, B, C 3가지를 갖추고 있고, 식이섬유까지 품부하다.

인간 하루 비타민C 섭취 권장량이 토마토 하나에 절반 정도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토마토에는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물질이 많다. 토마토의 붉은색은 '카로티노이드'라는 물질로 인해서인데, 특히 '라이코펜(lycopene)'이 주성분이다. 빨간 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 7∼12㎎% 들어 있다고 한다.

토마토는 파란 것보다 빨간 것이 건강에 더 유익하므로 완전히 빨갛게 익은 상태에서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빨간 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 많이 들어 있으나 그냥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떨어지므로 열을 가해 조리해서 먹는 것이 좀 더 좋은데, 열을 가하면 라이코펜이 토마토 세포벽 밖으로 빠져나와 우리 몸에 잘 흡수된다고 한다.

예를 들면, 토마토 소스에 들어 있는 라이코펜의 흡수율은 생토마토의 5배에 달한다고 한다.

또 토마토를 주스나 즙으로 만들어서 먹어도 좋은데, 즙이 체내 흡수에 생토마토 보다 더 용이하다고 한다.

토마토는 또한 혈관 건강에 탁월하게 좋다고 한다.

토마토에 함유된 "루틴"이라는 성분은 모세혈관을 강화시키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데 효능이 있다.

앞서 언급한 토마토에 함유된 라이코펜이라는 성분은 인간의 체내 산화도 방지 및 여러 성인병과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한다.

게다가, 토마토는 칼로리가 100g당 20kcal로 낮은 편이며, 식이섬유와 수분이 많아서 포만감을 주며, 신진대사 역시 촉진시켜 다이어트에 매우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또 수분이 많으니 나트륨 배출에도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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