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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쌀 반출이 결정적인 수탈의 증거, 일제 강점기 조선 인구 증가의 진짜 원인은 호적 등록

1918년 일본은 자국에서 발생한 쌀소동을 수습하기 위해 조선에서 산미증식 계획을 수립해 일본으로 반출하기 시작했다.

장기적으로 일제강점기 조선의 쌀 생산량은 늘어났지만 일본행 반출량이 증가했기 때문에 조선에는 쌀이 그만큼 부족했다. 일제강점기 조선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일본보다 적은 것이 이를 증명한다.

식민지 근대화론은 잡아먹을 돼지의 살을 찌우고, 돼지 생산을 늘려 돼지들을 행복하게 해줬다는 말과도 같다.

일제시대 한반도의 인구가 증가한 것은 호패로 조사하던 조선시대와 달리 호적으로 인구를 조사했기 때문이다. 호적에 등록되어 있지 않으면 경제활동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반드시 등록해야만 했다.

그래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독립운동가들은 일제 조선총독부의 감시를 피하려 호적에 등록하기를 거부했다.

한국산 쌀의 일본 반출량 추이 - 경제지표로써 일제의 한국 수탈을 계량적으로 증명한다.

일제 식민지 지배 속에 굶어가는 한반도 사람들

일제강점기 일본 사람들이 직접 한반도를 여행하면서 보고 느낀 점이 객관적이고, 정확한 기록일 것이다.

나가노 스에키(長野末喜)가 저술한 내외사정사(1932년)를 보면 빈곤과 기아에 허덕이는 한반도 사람들의 고통이 기술되어 있다. 

“우리가 농촌에서 보고 들은 것은 아무리 말해도 상상할 수 없는 사실이 많다. 가난한 농민의 식량을 참고해 봐도 잡곡 한 홉에 풀뿌리나 나무 껍질을 끓여 먹는다. 봄에는 풀의 새싹을 겨울에는 나무의 뿌리를 채굴한다. 나무 껍질은 소나무 껍질, 아카시아 나무 껍질, 기타 모든 껍질을 잘게 찧거나 도토리 열매로 가루를 낸 후 물을 넣어 단자를 만들고, 소금을 쳐서 먹는다. 어느 지방에는 먹을 것이 전혀 없어서 고령토를 먹는 경우도 있다. 그 상태는 일본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는 비참하고 진기한 현상이다.”

일제강점기 시대는 20세기 한국 경제의 출발점으로써 정말 제대로 연구해서 학생들에게 교육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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