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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당시 일제의 사실상 최고 수훈함 중 하나인 공고급

1. 공고급의 외형

공고급 3번함 하루나

타워가 높고 주포가 전방에 4문, 후방에 4문이며 우측좌측에는 부포가 여러개 달려있다.

그런데 이건 2차 개장시에 개조된 형태이며,

공고급 1번함 공고 
영국 빅커스사에서 만들어진 "라이온"으로 공고급의 조상뻘

잘 보면 구조가 유사한걸 알 수 있다.

전방과 후방에 주포 2개에 4문의 형태가 상당히 비슷하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영국으로 부터 참조한것이라 후방 주포의 간격이 차이가 나는 것 같다.

 

2.탄생배경

만들어진 배경은 1차 세계대전인데 당시는 항공모함이라는 개념이 없었으며, 항공기라 해보아야

비행선
복엽기

그냥 프로펠러 전투기나, 프로펠러가 2~4개씩 달린 전투기인 복엽기 정도였는데 어뢰를 탑재할 능력이 안 되었다.

그래서 "무조건 배가 크고, 구경이 큰 배가 최고다!" 라는 거함거포주의가 탄생하게 된다.

어쨌든, 영국 '빅커스' 사는 당시 1차 세계대전 동맹국이었던 일본의 '공고급 1번함 공고'를 건조하게 된다. 

1번함 - '공고' 영국 빅커스 사

2번함 - '히에이' 영국에서 재료를 수입해 일본 해군에서 조립

3, 4번함 - '하루나', '키리시마' 민간 조선소에서 건조

 

3. 개장

이렇게 화려한 타워와 상당한 밸런스, 그리고 전함치곤 빠른 속력을 얻기 위해서는 당연히 개조가 필요하다.

원래는 일본은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 때문에 생산할 수 있는 함선의 총 배수량이 제한되었다.(배수량: 함선에 채울 수 있는 무게)

그러니까 100만큼 건조할 수 있는데, 공고급이 6이라고 한다면 일본은 94의 배수량밖에 쓰지 못하는거다.

 

그런데 일본은 그 군축조약으로 인해 공고급을 대체할 생각이었으나, 개조를 하기로 함

1913년에 건조된 공고는 1930년에 1차 개장을 받고 주포와 부포를 교체, 대공포를 7문을 달고,

1938년에 2차 개장을 받아 터빈과 엔진을 교체 방뢰 벌지를 덧붙히고, 대공포 추가하고,

1944년에 일본이 패망하기 시작할 무렵, 부포의 수를 14문에서 8문으로 대공포를 12문으로 늘리는 작업을 한다.

이렇게 공고급은 한층 강해지나 싶으나, 태생이 순양전함이라 장갑이 너무 얇아서 나가토급도 못 따라갔다.

 

4.전과와 최후

공고급은 레이테만, 과타카날 등등 여러 해전에 참전을 했고, 수많은 전투에서 전과를 올렸지만, 전투에서는 패전한다.

 

레이테만 해전의 일본군과 미군의 경로

레이테만 해전에선 야마토급과 나가토급을 포함한 배수량 40만톤이 넘는 대규모 함대에 편성된적도 있지만, 패배한다.

지금까지 설명한 공고급을 일본이 운용을 잘못하긴 했어도, 빠른 속력을 이용해 야간전에 여러번 참여했고 레이테만 해전에도 참여했고 뒤에 서술할 과달카날 해전에도 참여해서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다섯 손가락안에 꼽히는 수훈함이다.

과달카날 전투는 2번함 히에이, 4번함 키리시마가 최후를 맞은 전투이다.

핸더슨 비행장을 포격하려다가 실패로 끝나 키리시마는 워싱턴한테 침몰당하고, 히에이는 포격을 너무 많이받아 항해불능상태가 되어 방치되었다가 처분되었다고 한다.

1번함 공고는 시라이온이라는 잠수함한테 어뢰맞고 침몰한다.

3번함 하루나는 구레군항 공습때 8발 정도의 폭격을 받고 완전침몰 되었다고 한다.

 

5.이지스함

지금은 해자대 DDG-173이라는 이지스함이 그 이름을 이어 받고 있다고 한다.

물론 해자대 규칙상 金剛라는 이름이 아닌 こんごう 히라가나로 써야한다는 그런게 있다고 하는데, 키리시마는 2번함으로 채택되어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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