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류]한국인의 대표 보양식, 장어의 종류
1. 붕장어(바다장어)
'아나고'라고 들어보았을 것인데, 붕장어의 일본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장어 판매하는 가게의 수족관에서 대부분 볼수 있는 종류이다.
지금도 전라도에서 잡히는 최상급 장어는 일본 고급 일식집으로 수출도 많이 한다고 한다. 참고로 붕장어는 아직까지도 양식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붕장어의 산란과 관련한 생태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서 현재 기술로 부화해서 새끼까지 키우는 방법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1년 365일 다 볼 수 있는 종류라서 제철시기가 없다고 보면 된다.
구이로도 먹고 회로도 많이 먹는다. 참고로 일본사람들은 붕장어를 회로 잘 먹지 않는다고 하는데, 붕장어 피에 독이 있어서 그렇다고 들은 것 같다.
2. 먹장어(꼼장어)
서울이나 수도권 쪽에는 꼼장어 전문보다는 포차에서 술안주 거리 중에 꼼장어가 종종 보인다.
하지만, 부산에서는 꼼장어만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 많다. 소금구이해서 콩가루나 기름장에 찍어 먹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꼼장어는 양념구이해서 깻잎에 곁들어 먹는 것이 일품이다.
참고로 꼼장어는 턱이 발달하지 않은 원시어류라고 한다. 엄밀히 말해서 '장어류'에 포함되지 않지만, 몸이 길어서 그냥 장어라고 부른다고 한다.
참고로 붕장어와 마찬가지로 양식은 불가하다고 하며, 외국에서는 식용으로 잘 쓰지 않아 수입이 활발하다 한다.
3. 갯장어
갯장어는 남해안 갯벌에서 주로 잡힌다.
일본에서는 '하모'라고 불리며, 하모회로 한국에서 많이 판다. 일본에 가장 많은량을 수출하는 장어 종류가 갯장어이다.
장어중에서 제일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데, 잔가시가 많아 손질이 어렵다는 이유에서이다.
그래서 시중에서는 팔리지 않고, 산지에 가야 맛볼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또 다른 장어와 다르게 5월 부터 11월 초까지만 잡을 수 있는데, 잡히는 곳도 고흥, 장흥, 여수 쪽 갯벌에서 주로 잡혀서 물량도 넉넉치 않다.
물론 갯장어 역시 양식은 불가능하다.
4. 민물장어(뱀장어)
뱀장어라고도 하는데 소금구이, 간장구이, 고추장구이 등 다양하게 구이로 해먹는 어종이다. 복날에 불티나게 팔리는 어종 중 하나이다.
장어 중에 유일하게 양식이 가능한데, 우리가 먹는 민물장어 90%가 양식이라고 한다. 자연산이 있겠나 싶을 정도로 요즘 씨가 말랐으며, 양식도 엄밀히 말하면, 뱀장어의 치어를 잡아 양식을 하는 부분양식이라고 한다.
사실, 민물장어는 민물에서만 서식하는게 아니라 먼바다에서 돌아오는 회유성 어류인데, 성체가 된 장어들이 우리나라에서 출발해서 필리핀 근처 깊은 바다(수심 400m 가량)에서 산란한다고 한다.
그리고 치어때부터 성장하면서 우리나라로 회유한다고 하는데,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과학적으로 밝혀진게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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