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주관적인 명절선물 순위

본 순위는 주관적인 순위입니다.

1위. 한우선물세트

모두 당연하다고 생각할 것인 한우 세트이다.

가격대는 5~6만원대 미국산부터 100만원대 한우세트까지 굉장히 다양한데, 대부분은 거품이 좀 끼인 가격이라 생각한다.

한우선물세트는 높은 가격대와 받기 힘든점만 빼면 최고의 선물이다.

모든 사람들 공통으로 이 선물을 받고 불평할사람은 없을 것이며, 만약 이 선물을 가지고 친가나 외가에 방문하면 어깨가 절로 으슥해질 것이다.

2위. 한과 세트 or 디저트 세트

여기서 디저트는 고급 프랑스, 이탈리아식 빵부터 고급 떡 선물 세트까지 굉장히 다양하다.

한과 역시 위의 고기 세트처럼 가격대가 굉장히 넓은데, 3만원 대부터 50만원대까지 다양히 분포되어 있다.

2위에 한과를 뽑은 이유는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만한 선물세트인 것 같아서 선정했다.

비싼 느낌이 나고 또 요즘 한과는 굉장히 색감있게 나오기 때문에, 미적으로만 따지면 고기보다 우선 순위라고 할만하다.

친척집에 들고가도 어깨가 으쓱해지진 않지만, 그래도 괜찮은 선물이다.

 

3위. 커피 세트 or 차 세트

최근 예쁘게 포장한 차, 혹은 커피 세트가 굉장히 인기가 많아졌다.

1위, 2위와 같이 호불호가 크지 않을 선물이라 3위에 선정했다.

가격은 1위, 2위보다 저렴하지만 역시나 거품이 굉장히 심하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열어보면 티백이나 커피팩이 몇 개 안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포장은 고급스럽게 나오며 친척집에가서 나눠먹기에 좋다.

4위. 화장품 세트 or 향수 선물

여자들은 받으면 대부분 만족하지만 남자들은 별로 만족못하는 경향이 있어 4위에 선정했다.

향수를 쓰는 사람도 있지만 안 쓰는 남자들도 굉장히 많다.

특히 나이든 사람일수록 안 쓰는 경향이 많다.

가격대는 보통 5~9만원 대지만, 간혹 몇 십만원짜리도 있다.

5위. 곶감 세트 or 과일 세트

디저트에 포함시킬까 하다가 따로 순위를 매겼다.

과일이 한과만큼 만족도는 높지않지만, 그래도 수량만으로 따지자면 화장품이나 한과만큼 많을 것이다.

왜냐하면 추석하면 떠오르는게 떡, 한과, 과일이기 때문이다.

과일은 일단 받으면 장점은 많다.

우리가족끼리 맛있게 먹어도 되고, 추석만 되면 금값이 되는 제사에 쓰일 과일값이 굳어서 좋으니 말이다.

그리고 과일을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과일 한정이며, 곶감은 조금 예외이다.

요즘은 제사를 아예 안 하는집도 많고, 곶감은 과일과 다르게 호불호가 있기 때문이다.

보통 나이가 있는사람들은 곶감을 좋아하지만, 신세대 특히 10대 자녀나 20대들은 곶감을 그닥 좋아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다. 즉, 그냥 있으니까 먹는정도?

가격은 과일모둠세트로 살경우 3~5만원으로 살 수 있다.

6위. 스팸 세트 or 참치캔 세트

대망의 6위는 스팸이다. 가장 평범하며 대중적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스팸류는 친척집에 가져가진 않고 집에서 먹는편이다.

또한, 스팸과 라이벌관계인 선물이 있는데,

참치캔 선물세트도 가격대는 스팸과 굉장히 비슷하다. 

무엇이 더 좋은지는 개인 취향이고 또 나눌 필요도 없다고 본다.

같은 햄이라도 리챔은 가격도 일단 굉장히 저렴한 편이다.

7위. 건강식품

 

 

배즙, 양파즙에서부터 표고버섯, 송이버섯, 홍삼, 인삼 등등...

물론 송이버섯이나 인삼세트를 받았다면, 두말할 것도 없이 고기 선물세트 받은 것이랑 비슷하다.

하지만 99%는 배즙, 양파즙, 홍삼세트를 받게될텐데, 물론 나이드신 분들은 좋다구나 하고 받을 수 있겠지만, 30대만 되도 저런 선물 세트는 그닥이라 생각한다.

아직 한창 나이인것도 어느 정도 이유겠지만, 일단 맛이 없고, 멋도 안나고, 자랑거리는커녕 놀림거리 될 거 같고...

이걸 받으면 대부분은 본인들이 먹지않고 주변 선물로 활용한다. 

분명 나쁜 선물은 아니겠지만 젊은 사람들 대다수는 별로 안 좋아하는 비운의 선물이다.

8위. 치약 선물세트

직장인 대상 가장받기 싫은 선물세트가 뭐냐고 조사했더니, 이 치약선물세트가 1위를 했다.

치약선물세트는 99% 확률로 비누랑 바디워시 샴푸가 포함되어 있는데, 치약은 뭐 두고두고 쓴다고 쳐도 비누는 요즘 쓰는 사람이 거의없고, 샴푸 및 비디워시, 비누의 퀄리티가 대부분 별로라서 사용하기도 조금 꺼려지는 것들이다.

가격은 1만원~3만원대이고, 더 비싼거도 있긴하다.

9위. 김 세트

특히, 대천김...

포장되어 나온다고 하지만 그저 김은 김일뿐이다.

가격도 저렴해서 5,000원에서부터 2만원까지인데, 대부분 15000원선이고 포장도 막상 열어보면 그냥 일반김이 수두룩한경우가 많아 그래서 최악의 선물세트로 뽑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