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 세탁기와 일반 세탁기의 차이
신형 세탁기에 부가된 각종 기능(펌프, 터보샷, 날개, 물살 기능 기타 등등)을 빼고, 그냥 원시적인 통에 담아서 돌렸을 경우를 가정하고 쓴다. 즉 구조적인 차이에서 오는 내용만 언급할 것이다.
가, 나항은 교육자료를 기초로 기억을 더듬어 썻고, 다 항은 인터넷에서도 찾을 수 없는 내용이 많을 것이다. 세탁기 사거나 관리할때 참고하길 바란다.
가. 드럼 세탁기의 특징
정의 : 모터와 세탁통이 가로방향으로 설치하여, 세탁물을 위로 들어 올려 낙하시켜서 발생되는 각종힘을 기본으로 하는 세탁기이다.
1. 가격이 비싸다. 통돌이의 기본 1.5배 이상이다.
2. 세탁력 : 중용량 빨래시, 세탁력은 통돌이와 비슷하다. 소용량에선 통돌이보다 우수하며 , 대용량에선 통돌이보다 저조하다.
3. 전격소비량 : 통돌이의 최소 1.5배 이상이다.
4. 물소비량 : 통돌이의 최소 0.5배 이하이다.
5. 세탁용량 : 낙차 원리상 같은 크기라면 통돌이보단 상대적으로 빨래 투입량이 적다.
6. 공간활용 : 통돌이보다 우수하다.
7. 부티 : 대부분의 사람이 이쪽이 좀 더 부티난다고 생각함 . 그래서 고급화 전략이 이쪽으로 쏠리는 중이다.
8. 기능 : 가격이 높은 만큼 각종 기능으로 무장되어 있다. (고급화 전략에 의한것이고 안 그래도 비싼데 가격상승의 원인이기도 하다.)
9. 원단 손상 : 통돌이보다 상대적으로 적다.
10. 세제 소비 : 통돌이 전용 세제보다 살짝 비싸게 판다.
11. 기타 : 중간에 세탁물을 보충하기 어렵다. 세탁물 넣고 빼기 불편하다.(여자들은 키가 맞아서 좋다고 하기도하므로 상대적인 것 간다.)
12. 기기 수명 : 통돌이와 동일하다.
13. 소음 : 통돌이에 비해 적다. 하지만 건조 기능 특유의 소음도 있다.
건조 기능을 안쓰더라도 세탁시간이 통돌이에 비해 길기에 자잘한 소음을 좀더 오래 듣고 있어야 한다.
나. 일반 세탁기(통돌이)의 특징
모터와 세탁통이 수직으로 설치된다.
물살의 와류를 이용해 세탁하는데 세탁력의 주효과는 물살의 힘이 아니라 와류의 힘에의한 세탁물끼리의 마찰이다.
1.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다.
2. 세탁력: 중용량 세탁물 빨래시 세탁력은 대동소이하다다. 소량 구간에선 드럼보다 상대적 저조하며, 대용량 구간은 드럼보다 상대적 우수하다.
3. 전격소비량 : 통돌이가 드럼의 최소 1.5배 이하이다.
4. 물소비량 : 통돌이가 드럼의 최소 0.5배 이상이다.
5. 세탁용량 : 낙차원리상 같은 크기라면 통돌이가 상대적으로 빨래 투입량이 드럼에 비해 많다.
6. 공간활용 : 드럼에 비해 저조.
7. 부티 : 싸 보임.
8. 잡기능 : 본래 기능에 충실!
9. 원단 손상 : 드럼보다 상대적으로 심하다.
10. 세제 소비 : 비슷하지만 일반 세탁기 세제가 살짝 더 저렴하다.
11. 기타 : 중간에 세탁물 추가 용이, 세탁물 넣고 빼기 용이(다만 키작은 사람은 세탁물 빼기 불편하여 주부들의 불만 토로가 많다.)
12. 기기수명 : 드럼과 동일하다.
13. 소음 : 모터가 하단 개방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물이 많아 소음이 상대적으로 크다.
다. 항목별 상세 비교
1. 가격의 차이 : 사실 드럼이나 통돌이나 모든 기능을 빼고 기본 동작만 하게 하면 큰 차이는 나지 않는다. 부품이 더 들어가는 드럼이 20%더 비싼수준이지만 고급화 전략 때문에 가격차가 예전엔 3배이상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통돌이도 요즘 다시 인기가 회복되고 있어서 100만원대 통돌이들도 속속 나오는 만큼 가격차는 1.5배 수준으로 좁혀졌고 일정수준선에서 유지될 것이다.
2. 세탁력 : 가장 많이 오해하는 부분인데 각 세탁기의 특성상에 따른 차이가 있을뿐 종합 점수로 보면 세탁력에서 거진 차이가 없다.
이유는 위에 언급한데로 드럼은 낙차를 이용하는 만큼 소량 빨래에서 강하고 세탁물의 양과 관계없이 세탁력이 일정하게 유지되지만 통돌이는 물살을 이용한 세탁물간의 마찰에 의존하는 만큼 양에 영향을 많이 받고 소량에서 세탁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통돌이는 어느정도 빨래를 몰아서 해주는게 좋고 드럼은 빨래를 자주 해주는게 좋다. 통돌이가 와류로 빨래를 한다고 퍼져있는데 물살은 오염물 제건에 거의 효용 없고 와류에 의한 빨래간의 마찰이 세탁력의 주 원리이다.
고용량 즉 세탁기에 세탁물 꽉채웠을때는 어떨까?
단지 물이 많은 이유로 통돌이가 조금 우세하지만 둘 다 세탁력이 한참 떨어진다.(세탁기 용량의 70%이하로 빨래를 넣는 것을 추천한다.)
3. 전격 소비량 : 이것도 꽤 오해를 부르는 부분인데, 과거 조사들에서 드럼세탁기에 기본 장착된 열건조까지 쓴 맥시멈 사용량을 통돌이 세탁기의 일반 사용량과 비교해서 편차가 엄청나게 부풀린 적이 있다. 2002년였나? 드럼세탁기가 9배까지 쓴다고 말이다. 하지만 열건조를 사용하지 않으면 둘다 큰 차이는 나지 않는다.
(드럼세탁기가 물을 적게 쓰므로 물 불림을 위해 세탁/탈수 횟수가 통돌이보다 1회 더 세팅되어 있으므로 약 25% 전후로 전기를 더쓰는것 뿐이다.)
4. 물소비량 : 한국은 물 값이 저렴하니까 아무 생각이 없겟지만 물값이 비싼 해외에선 세탁기 구입의 중요 고려 요소이다. 그런 나라들은 옛부터 일찍 드럼새탁기가 대세가 되어있다. 반면에 물값이 전기값에 비해 저렴했던 과거 한국엔 통돌이가 적합했었다.
8. 잡기능 : 고급화 전략 때문에 온갖 기술은 드럼에 싹 다 들어가는 중이다.
통돌이는 고급화 한다고 하지만 대부분 모터 개량에 맞춰져 있고 기껏해야 세탁통과 전기 스위칭기술(인버터)의 개선 수준이다. 통돌이 살땐 모터가 핵심이니 모터 좋은거 사는 것 추천한다. 파워와 수명도 상승하지만 소음도 많이 줄일수 있다.
9. 원단 손상 : 드럼이 우수한건 사실이지만, 세탁망을 이용하고 세탁물의 양이나 원단 종류에 따라서 불림세탁이나 양모세탁기능을 쓰는등 본인의 노력과 세탁 습관에 더 영향을 많이 받는다. 드럼 쓴다고 막 빨래 해대면 옷감 상하는건 마찬가지다.
10. 세제 소비 : 좀 웃기는 부분인데 드럼 세탁기용이나 통돌이용이나 둘다 완전히 같은 세제이다. 차이점이라면 드럼 세탁기 쪽에는 물을 적게 쓰므로 기포 억제제가 추가로 들어가는것 뿐이다.
그외 한국 일부 회사의 경우인데 일부 통돌이용 전용세제는 거품의 원인인 성분(계면활성제, 벤젠, 올레필, 지방산 등)을 더 넣기도 한다. 거품이 적으면 빨래 안되는것 같다고 싫어하는 한국 소비자가 많아서 그렇다.
때문에 세제의 양만 소비자가 조절하면 세탁기용 세제란 단어따위가 필요없다. 그래서 거품이 없어도 된다라고 학습이 된 해외에서 파는 세재는 따로 구분하지 않고 그냥 겸용으로 나오는게 대부분이다.
12. 기기수명 : 모터의 방향에서 오는 스트레스 때문에 통돌이가 수명이 유리한데, 요즘 드럼 자체가 워낙 잘 나오고 모터도 상대적으로 고급인데다 모터와 통이 일체형으로 나오기에 큰차이를 느끼기 힘들다.
구동축 문제 생기기 전에 뎀퍼가 삭아버리거나, 오염물에 의해서 산화 되거나 전자계통 문제, 벨트 텐션이 느슨해지는 문제가 더 빨리 발생항 정도이다.
(그 외에는 통돌이는 하단에 모터가있어서 상대적으로 물이 튀기 쉬우데 구형 모델은 플라스틱 커버가 없는게 있다. 이런 제품은 하단에 락스물이라도 튀면 극단적으로 수명줄어드니 주의 요망.)
그 외 세탁조 클리너라고 시중에 나오는 검증 안된 제품써서 제품 수명이 단축되는 경우가 많으니 되도록 쓰지 말고 물리적으로 분리해서(청소해주는 사람 부를것!) 닦는걸 추천한다.
가. 식물성 클리너는 전혀 소용없다.
나. 염소계화학제는 금속 호보제가 첨부되어 있어도 세탁기를 부식시킬 우려가 크다.
다. 연마제 첨가 된 건 코팅을 미세하게 조금씩 벗겨내거나 스크레치를 낸다. 특히 은나노 코팅된 세탁통에 데미지를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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